[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일 열린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 의장 성명서가 회원국 내부 절차를 거쳐 최종 채택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아셈 경제장관회의(ASEM Economic Ministers’ Meeting) 한국 개최가 최종 결정됐으며 이에 따라 준비기획단을 공식출범했다.
아셈(ASEM)은 아시아·유럽 지역 51개 회원국과 2개 지역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내년 하반기 한국에서 회의가 열리면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12년 만이다.
산업부는 내년 회의는 최근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와 통상환경 변화에 아시아·유럽이 공동 대응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주형환 장관은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참석하는 경제장관회의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도록 시의성 있는 의제선정이 중요하다”면서 “무역·투자 원활화와 같은 전통적 이슈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 성장 등 새로운 이슈들을 균형 있게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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