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크라운제과 미국 유명제과업체 스나이더스 랜스(Snyder's Lance)와 ▲ 국내시장 프레츨 독점공급 ▲ 국내판매/마케팅 대행 ▲ 양사 제품의 교차 판매 점진적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스나이더스 랜스사는 프레츨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연 매출 2조 원 가운데 프레츨 매출만 5천억 원에 달한다.
50여 종의 상품군을 보유하며 미국 내 35%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프레츨 매출 1위 회사다.
프레츨은 실수로 빵을 두 번 구운 데서 유래됐다. 단단하면서 바삭해 바케트와 더불어 서구인들이 즐기는 대표 과자다.
중독성 있는 짭짤한 맛이 매력이다. 국내에서도 젊은 층에서 맥주와 잘 어울려 가장 선호하는 맥주안주로 꼽힌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스나이더스 랜스사 입장에서 이번 제휴가 재도전인 만큼 업체 선정에 무척 신중했었다"며 "2년 동안 제휴를 위해 꾸준히 공을 들인 노력과 크라운제과의 탄탄한 국내 영업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달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프레츨은 '허니머스타드&어니언' '체다치즈' 2종이다. 2종 모두 미국 프레츨 시장에서 매출 10위권 내 들어가는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잘게 부서 시즈닝을 입힌 게 특징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이 속까지 배어 진하다. 100% 미국산이지만 소비자 가격은 국내 생산제품과 동일한 1,500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