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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사모 형님에게 이권 줘가며 화해해야 하나" 이재명 시장!

[정치] "박사모 형님에게 이권 줘가며 화해해야 하나" 이재명 시장!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12.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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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탄핵 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야권 잠룡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지부장을 맡고 있는 형님에 대해 "이권을 방해했다고 보복하는 형님에게 이권을 주면서 화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김병량 전 성남시장 시절 인수위원직을 이용해 청소년수련관 특혜를 챙겼던 형님은 제 시장 취임 후에도 '시장 친형'을 내세워 이권청탁에 나섰다""이를 차단하자 병드신 노모를 살해 협박에 패륜 폭언, 폭행 상해까지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 김 모 과장과 새누리당 장모 간부의 사주와 부추김으로 '종북시장 퇴진운동'을 하던 형님은 형님 부부와 말다툼한 통화를 몰래 녹음해 왜곡 유포하더니 일베활동에 이어 박사모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박 대통령 탄핵 반대연설을 한 형의 기사를 게시와 함께 "'수신제가', '화해'를 말하는 분들이 있지만, 동생도 아니고 딴살림하는 형님 부부를 제가 어찌하겠나"라며 "어머니를 폭행해 (형님 부부에게) 폭언한 것은 제 잘못이지만, 망신이 친인척비리보다는 낫다고 위안 삼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의 최순실, 성남의 만사형통을 예방하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특정 정치세력이 불법조작 음성파일을 유포 중이다. 신고는 물론 이 글을 많이 알려달라"고 호소했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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