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이은진기자]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합동참모본부를 방문, “60만 장병 한두사람이 실수하거나 방심해도 안보에 허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장병 한사람 한사람이 사명감을 갖고 복무에 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올들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이 지속됐고 북한 지도부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도발이 가능하다”며 “NLL 인근에서의 재래식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전 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으며 같은날 밤에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는 등 외교안보 분야에 최우선적인 비중을 두고 업무를 챙기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