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문체부는 이날 오후 2시 조윤선 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 합동 ‘방한 관광시장 긴급 점검회의’에서 국내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최근의 국내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현지점검 결과, 지난 9일 오후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에도 중국, 일본 등 주요 방한시장 관광업계에는 특별한 영향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잠정집계된 외래관광객 수는 1590만 명으로 전년대비 31.3% 증가했고, 12월 현재 일평균 4만명의 외래관광객이 방한하고 있어 연말까지 역대 최대인 외래관광객 1700만명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장 점검 이후 조 장관은 명동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계 분위기와 제언 사항을 청취하면서 안정적인 시장 상황과 외래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했다.
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우리 관광산업은 그동안 크고 작은 위기를 많이 겪어왔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메르스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올해 외래관광객 1700만명의 대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의지와 과거 위기극복 경험을 믿고 업계에서는 동요 없이 현업에 종사해 인바운드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