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이슈] 더위 싹쓰리 관악구, 복날 맞이 언택트...삼계탕 나눔 릴레이
[말복 이슈] 더위 싹쓰리 관악구, 복날 맞이 언택트...삼계탕 나눔 릴레이
  • 강희성 기자 <heesung7829@hanmail.net>
  • 승인 2020.08.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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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삼계탕 개별포장 및 배달로 언택트 나눔 행사 눈길

[서울시정일보] 코로나19 장기화, 긴 장마와 폭우, 폭염에도 관악구 동주민센터 곳곳에서는 말복을 맞아 언택트 삼계탕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관악구 신사동에서 첫 주자로 나섰다.

신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서서 심신이 지쳐있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100여 가구를 선정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직접 조리한 따뜻한 삼계탕을 바로 드실 수 있도록 점심시간에 맞추어 밑반찬용 김치와 함께 포장해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사동주민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교회 단체에서도 함께 도움의 손길을 모았다.

신사동 관계자는 “삼계탕 포장 배달은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면서 동시에 마음의 거리는 다가가기 위한 방법이다”며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우리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천동에서는 지난 12일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도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100가구를 선정해 정성스레 만든 삼계탕뿐 아니라 수건 100장과 삼양삼 100주를 후원 받아 함께 전달해 어르신을 미소 짓게 했다.

삼계탕과 후원품을 전달받은 은천동 박 어르신은 “코로나와 무더위까지 겹쳐 몸도 마음도 무거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안부도 물어주고 삼계탕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운동 자원봉사캠프에서도 지난 12일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 대신 삼계탕과 김치를 직접 포장해 저소득 15가구에 전달하며 코로나와 계속되는 장마에 힘겨운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폈다.

14일 신림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식당의 후원을 받아 삼계탕 100인분을 포장해 직능단체 회원과 동 직원이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배달한다.

서림동주민센터에서도 독거노인 어르신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원이 모여 정성스레 끓인 삼계탕 20마리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14일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한 여러 단체 회원과 직원, 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것도 구청장의 중요한 역할이다. 코로나와 긴 장마에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소외 받지 않고 마음 편히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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