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28일 자신이 주장하는 제3지대와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귀국하게 되면 충분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제3지대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라든가 유승민 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다 포함된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분들이 희망하면 물론"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이어 "제가 그동안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렇게 가선 안 된다, 새로운 국가대개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동의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친박·친문을 제외한 모든 이들과 손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21∼25일 전국의 성인 2천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서 문재인 전 대표가 0.6%포인트 상승한 21.0%를 기록하며 4주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반기문 총장은 0.4%포인트 내린 17.7%로,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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