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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2천만 명 넘어...고양시 “마스크, ‘올바로 쓰는 것’이 더 중요”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2천만 명 넘어...고양시 “마스크, ‘올바로 쓰는 것’이 더 중요”

  • 기자명 곽은영 기자
  • 입력 2020.08.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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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 집단감염 확산. ‘시민과 함께 하는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 전개

▲ 고양시 “마스크, ‘올바로 쓰는 것’이 더 중요”

[서울시정일보 곽은영 기자] 전 세계 확진자가 2천만 명이 넘고 사망자는 73만 명이 넘는 펜데믹 상황이다.

경기 고양시가 10일부터 전 시민 대상으로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할 것을 권고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는 최근 고양시 주교동·풍동 2곳의 교회에서 발발한 집단감염의 원인이 예배 후 소모임을 갖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마스크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됐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호 간 마스크 착용 시 감염위험이 5배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감염병예방법이 지난 8월 4일 국회를 통과하며 착용 자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제도적 기반은 어느 정도 형성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재준 시장은 “이 모든 예방효과와 의무화 시행은 ‘제대로 착용했을 때’를 전제로 한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9일 고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시장은 “마스크 착용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위일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배려이다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올바로’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제 마스크를 잘 쓰는 방법을 홍보할 때”고 강조했다.

일명 턱스크를 비롯해 코가 노출되게 착용하거나, 마스크 겉면을 만지는 행위 모두 잘못된 착용법이다.

특히 잘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를 대화 시에 오히려 벗는 행위도 잘못된 사례 중 하나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전·후 손씻기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도록 밀착하기 등을 강조했다.

시는 이러한 지침을 담아,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 맞는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단기 공공일자리 사업인 ‘고양 희망알바 6000’ 인력을 활용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복지시설, 종교시설, 대중교통, 음식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중심으로 집중적인 계도활동도 펼친다.

또한 올바른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부탁하는 시민 호소문도 SNS와 공동주택 등에 게시한 상태다.

한편 시는 지난 5일 교회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시는 8일부터 모든 관내 종교시설에 소모임을 금지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리고 주말 점검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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