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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탈리아vs독일·잉글랜드vs스페인 등 평가전 빅뱅 목전

[스포츠] 이탈리아vs독일·잉글랜드vs스페인 등 평가전 빅뱅 목전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1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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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예선 일정 휴식기 돌입한 강호들, 평가전 앞둬


독일 선수들이 7월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경기들을 끝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이 일단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A매치 데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주중 평가전 일정을 잡은 상태다.

 

비록 월드컵 예선은 아니지만 16일 오전에는 이탈리아 대 독일, 잉글랜드 대 스페인 등 유럽 축구 강국들간의 빅매치가 예정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16일 오전에는 러시아 대 루마니아, 헝가리 대 스웨덴, 오스트리아 대 슬로바키아, 체코 대 덴마크 등 유럽팀들간 맞대결이 예정돼 있고 프랑스 대 코트디부아르간의 평가전도 열린다.

 

이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단연 이탈리아와 독일, 잉글랜드와 스페인간의 대결이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 독일을 홈구장인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른다.

 

유럽예선 G조에 속한 이탈리아는 4차전 종료 현재 31무로 스페인과 동일한 승점 10점을 기록중이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다. 반면 독일은 4전 전승으로 1위에 올라있다. 이탈리아와 독일은 월드컵 우승 4회씩을 기록하며 브라질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월드컵 본선 통산 성적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독일이 2, 이탈리아가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독일은 유독 이탈리아에게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통산 34차례 맞대결을 펼쳐 이탈리아가 1511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나마 독일 입장에서는 유로나 월드컵 본선 등 평가전을 제외한 맞대결에서 54패만을 기록(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린 경우 공식 기록은 무승부로 처리됨)하며 승리가 없다. 지난 유로 2016 8강전에서 독일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 당시 이탈리아 시모네 자자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독일은 힘겹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는 지난 13일에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예선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4골을 터트리며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독일 역시 지난 12일 산마리노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이탈리아는 안드레아 바르잘리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유벤투스 소속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독일 역시 메수트 외질을 비롯해 제롬 보아텡, 안드레 쉬를레, 율리안 드락슬러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휴식 또는 부상 등으로 빠졌다.

 

때문에 이번 평가전에는 최근 경기에 나서지 않았거나 출장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양팀간의 라이벌 관계를 감안하면 멤버들의 변화에 관계없이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와 스페인간의 평가전 역시 마찬가지다. 잉글랜드는 예선 F조에서 31무로 1위에 올라있는 잉글랜드는 16일 오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스페인을 불러들인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최근 유로나 월드컵 본선 등 메이저대회에서 대결한 바가 거의 없다. 가장 최근 메이저대회 맞대결은 유로 96이 마지막이었다. 메이저대회 본선에서는 121패로 동률이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 20년이 훌쩍 넘은 만큼 큰 의미는 없다. 최근 10년 내 맞대결만 감안하면 양팀은 이 기간 총 4번의 평가전을 치렀고 스페인이 3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1월이었다. 당시 스페인은 마리오와 산티 카솔라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당시와 비교해 양팀은 이번 대표팀에도 큰 폭의 변화는 없다.

 

스페인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거나 활약중인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다비드 실바를 비롯해 다비드 데 헤아, 놀리토, 후안 마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르타, 안데르 에레라, 나초 몬레알, 페페 레이나 등이다. 잉글랜드 선수들이 이들과의 대결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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