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19일(토)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제17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하여 각 부문별로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자원봉사자들에게 서울시장상을 수여한다.

서울시와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청소년 및 유공지도자들을 발굴․격려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금년대회는 지난 10월17일까지 총 195건, 869명의 응모신청서를 접수해 봉사활동을 실천한 청소년과 유공지도자,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1.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서울특별시장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 등 총 71건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자로는 청소년 개인부문 양민정 양(잠실여고,17), 체험수기부문 고태연 양(무학여고,18) 채수빈 양(한양사범대부속고,18), 유공지도자 부문 이강욱 교사(언북초, 39), 동아리부문 ‘누리알찬’(망원청소년문화센터)이 선정됐다.

공식 시상식은 수상자 발표를 비롯하여 각 부문별로 우수 자원봉사자들 간의 자원봉사 네트워크 형성 및 봉사활동 사례 공유를 통하여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된다.

박대민 청소년담당관은 “지난 16년간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해왔다. 특히, 올해는 남을 먼저 배려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미래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많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2000년 개최 이후 총 22,010명이 참여해 5,090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들을 응모하여 총 1,788건의 수상사례들이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