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서울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아동·청소년의 치아건강과 올바른 양치습관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양치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치대 설치 사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양치습관을 알려주어 충치를 예방하고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향상을 위한 예방중심의 구강건강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바른 양치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양치대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억 4천 8백만원을 들여 본동 영본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와 남성중학교 등 2개 중학교에 양치대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서울강남초등학교 문창중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 3개소이다.
양치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함께 양치하는 습관을 심어줄 수 있게 고안해 기존 화장실과는 별도로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도 또는 급식실 옆에 설치된다.
또한 치면세균막 검사 충치원인과 예방법 교육 올바른 칫솔질 실습 등 바른 칫솔질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구강관리 교육과 각 양치대마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담은 안내판도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아이들의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불소양치용액 배부 및 비대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배부한 불소양치용액은 동작구보건소 구강보건실과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지도하에 매주 1회 안내문과 함께 가정에 배부해 아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불소용액양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점심식사 후 양치 실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아동·청소년기의 구강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