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치] 우상호 "국감 정상화, 미르재단 등 이슈 전력 다해 파헤칠 것"

[정치] 우상호 "국감 정상화, 미르재단 등 이슈 전력 다해 파헤칠 것"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10.03 21: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파행, 새누리당의 정략적 전술 때문"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우상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미애 대표.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정감사 정상화와 관련,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러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전력을 다해 다시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 회의에서 "특히 미르-K스포츠재단 및 유사 여러 재벌 대기업들에게 모금 받았던 재단들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어나갈 것"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얼치기 수사로 일관하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 사건, 이석수 특별감찰관 문제 등 그동안 수면 아래로 지워졌던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는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일부터 재개되는 국정감사에 대해선 "지진 대책, 한진해운 대책 등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을 제대로 짚어 제대로 된 민생 대책이 수립될 수 있게 독려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일정 재조정과 증인 채택 등 원만한 여야 합의를 통해서 국감이 정상화되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국회 파행 사태에 대해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의 책임을 정세균 국회의장 탓으로 돌리려는 새누리당의 정략적 전술 때문"이라며 "원칙적으로 잘못된 방향에 대해서는 타협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전혀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통해 새누리당은 집권당의 모습을 포기한 행태들을 보였다""흑색선전에 가까운 막무가내식 폭로, 국회의장에 대한 막말, 민생은 안중에도 없는 막가파식 힘 행사로 초유의 일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는 불통 모습이 감춰졌다고 좋아할지 모르지만, 그것 또한 국민들께선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소통의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선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대대표는 "이번 국감이 민생 국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