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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서울새활용플라자-이니스프리, 버려진 자투리원단 에코백 재탄생

[서울시정] 서울새활용플라자-이니스프리, 버려진 자투리원단 에코백 재탄생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0.06.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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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버려지는 청바지 원단 등 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 중개로 공급

▲ 이니스프리 친환경 에코백

[서울시정일보]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이니스프리는 친환경 사회적 공헌 사업의 하나로 자투리 데님 원단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을 새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등 환경문제가 일상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요즘,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환경 공헌 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늘리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통해 기업의 환경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코백은 새활용·친환경 소재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추가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일상의 코디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6월 중순부터 총 80,000개가 이니스프리 사은품으로 배포된다.

에코백의 내부포켓으로 사용된 데님 소재는 국내에서 버려지는 청바지를 부산, 경기도 등의 지역으로부터 수급 받아 소재은행의 중개로 공급됐다.

함께 사용된 타이벡 소재 역시 가볍고 질기며 방수기능이 뛰어나 상품성이 우수하다.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땅에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지하수나 토양에 침투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신소재이다.

에코백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자원순환과 친환경소재에 대한 정보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한 소재에 대해 설명하는 라벨을 에코백 외부에 부착했다.

서울시의 이번 에코백 프로젝트는 기획단계부터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루어 졌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이 제공한 자투리 데님을 그린소재인 타이벡과 접목하는 업사이클링 에코백이 탄생됐다.

서울시는 지난 ’17년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부터 소재은행을 운영해왔다.

소재은행은 새활용플라자의 핵심시설로 소재판매 및 중개, 가공 등을 통해 업사이클 기업을 지원하고 시민대상 새활용 소재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와의 새활용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씨티은행과는 오는 7월부터 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팀을 구성 중에 있으며 세빛섬과는 세빛섬의 공공성 확보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하는 ‘신진작가&미술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을 협력한다.

오는 8월부터 새활용 작가와 미술영재 청소년이 함께하는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에코백은 기존 폐현수막, 부직포 등을 활용한 장바구니 대비 디자인과 실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업사이클링에 대한 시민 의식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통해 기업의 환경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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