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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언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정경유착 산물"

[정치] 이언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정경유착 산물"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09.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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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권력 카르텔 형성…전경련, 해체해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정경유착의 산물"이라며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후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기업이 이유없이 출자를 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4년은 전경련이 노동개혁을 운운하며 쉬운해고 등을 주장하던 때였고 노동완화, 규제완화의 대가였다고 생각한다""거대한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카르텔이 형성돼 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또 "전경련이 뭐하는 것이냐""재벌기업들이 전국경제인이라는 명칭으로 정부나 정치권에 각종 경제정책을 압박하는 것이 정상이냐. 어느 나라에 이런 단체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놓고 로비를 해도 되는 것이냐""이익집단을 형성해 정부, 청와대에 감 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 이런 정경유착이 더 이상 있어선 안되기에 자발적으로 해체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교안 총리는 이에 대해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고 정부 조직이라는 것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라고 반박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전경련에 대해 "내부 회원들이 해체해야겠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정부를 대신해 (해체를 언급할 수는 없다)""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라고 했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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