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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완영 의원, 버려지는 반려동물... 매일 250마리

[정치] 이완영 의원, 버려지는 반려동물... 매일 250마리

  • 기자명 신덕균
  • 입력 2016.09.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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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된 사회적 비용만도 해마다 100억원에 달해!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

[서울시정일보 신덕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유기된 반려동물은 46만여 마리로 개가 30여만 마리(65%), 고양이가 15만 마리(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과 저출산·고령화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에 반려동물은 ‘삶의 동반자’로 불릴 만큼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왔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펨펫족(Family+Pet)’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한 상태다. 그럼에도 해마다 10만 마리에 가까운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다.

  이렇게 유기된 반려동물은 새주인을 찾는 분양(28.8%)보다 안락사, 자연사 같은 죽음에 이르는 비중(46%)이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유기된 반려동물을 인해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 해 평균 100억원이 유기동물 구조·보호 및 관리에 쓰이고 있으며 혈세 낭비의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완영 의원은“반려동물은 단순 보호나 키움의 대상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 가족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해마다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는 반증이기에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이어서 이 의원은“농림부는 함부로 동물을 버리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고 버려진 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국가지원책 확대와 담당 인력 증원은 물론 유기동물 처리에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소유권을 포기하고 동물을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동물인수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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