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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수혈...중기 정책자금 1450억원 추가공급한다

자금수혈...중기 정책자금 1450억원 추가공급한다

  • 기자명 조병권기자
  • 입력 2011.09.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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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의 운용규모는 3조 3525억원에서 3조 2075억원으로 확대

[서울시정일보 조병권기자] 중소기업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을 목적으로 올해 정책자금 1450억원을 증액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운용규모는 3조 3525억원에서 3조 2075억원으로 확대됐다.

중기청은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 피해규모가 2240억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심각하고 자금신청이 급정하는 점을 감안, 재해자금을 추가로 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일반 중소기업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 소상공인 재해복구자금으로 소상공인지원자금 200억원을 증액키로 했다.
추가 확보된 재해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시중은행을 통해 지원되며, 제출서류·심사를 간소화하는 등 최대한 신속히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시설투자 심리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시설투자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성장자금 800억원을 추가 조성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이상 시설투자 예정기업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9~10월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가안정모범업소 등의 경영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지원자금 2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재해 중소기업 지원자금(긴급경영안정자금)·시설자금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 각 지역본(지)부를 통해 신청·접수한다. 물가안정모범업소 등 소상공인의 경우 각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신청하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거쳐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해 준다.

중기청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향후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며 “현장의 중소기업 자금사정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시중은행을 통한 중소기업 대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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