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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만난 JP "나라가 잘 되려면 야당이 잘 이끌어야" 조언

[정치] 추미애 만난 JP "나라가 잘 되려면 야당이 잘 이끌어야" 조언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09.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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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따질 건 따지고 도와줄 건 도와줘야 해"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신당동 김종필 전 총리 자택을 방문해 김 전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13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나라가 잘 되려면 야당이 잘 이끌어가야 된다"고 조언했다.

   김종필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자택을 찾은 추미애 더민주 대표에게 "야당에 대한 역할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김 전 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총리가) 당신께서 제주도에 귤나무를 심어서 제주에 희망을 준 것처럼 민생이 어려운데, 민생의 귤나무를 심는 희망적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했다"고 대화 내용을 전했다.

   박경미 더민주 대변인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여성이니까 두 분이 정치권의 쌍벽을 이뤄 희망을 갖고 잘 다독여서 국가를 이끌어달라고 했다""야당이 따질 건 따지고 도와줄 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 전 총리가) 너무 여당을 이기려고만 하면 맨날 싸움이 되니까 따질 건 따지지만 돠와줄 땐 도와주고 하라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다""국민을 두 여성 지도자가 편안히 이끌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추 대표의 김 전 총리 예방은 당초 12일로 예정됐으나 같은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이 잡히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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