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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반기문 '6주 연속 1위 '

[정치]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반기문 '6주 연속 1위 '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9.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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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22.8% vs 문재인 18.0% vs 안철수 10.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 밝은 표정으로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전국 단위의 팬클럽 창단 소식이 전해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리며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성인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0%p 오른 22.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반 총장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TK(대구경북)20~30대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다. 또한 국민의당더민주 지지층과 중도진보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와 무당층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도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더민주 소속 경쟁주자들의 '사실상의 대권도전 선언'이 이어지며 지난주보다 1.0%p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과 TK를 비롯, 2040대와 더민주 지지층,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지지율이 상승(20.7%25.2%)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3주 연속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30대와 보수층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1%p 떨어진 10.4%3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국가공인 동물원' 발언 논란이 있었던 6일과 '위안부 소녀상 철거 논란'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했던 8일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최종적으로는 0.1%p 하락한 채로 마무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순방 기간 동안 정부를 향한 비판 강도를 높였지만 경기인천과 TK, 호남과 30,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며 지난주보다 1.0%p 하락한 5.9%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진해운 물류대란'과 관련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0.8%p 상승하며 4.3%를 기록, 8위에서 5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1%p 하락하며 4.3%를 기록해 김무성 전 대표와 동률을 이뤘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15.0%, 스마트폰앱 43.1%, 자동응답 5.8%로 전체 10.5%(총 통화시도 24134명 중 2528명이 응답 완료).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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