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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UFC 방태현, UFN 93 닉 하인전 선전했으나 '판정패'

[스포츠] UFC 방태현, UFN 93 닉 하인전 선전했으나 '판정패'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9.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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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적중 횟수에서 40 대 20으로 앞서고도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라이트급에 출전한 방태현이 레오 쿤츠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UFC 라이트급 방태현이 결국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방태현은 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바클레이카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UFN) 93에서 독일 경찰 출신 격투가 닉 하인과 맞붙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UFC에서 패-승-패-승으로 연승 기록이 없었던 방태현은 닉 하인을 상대로 2연승을 노렸다. 그러나 1라운드와 2라운드 한 차례씩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면서 닉 하인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1라운드에서 방태현과 닉 하인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탐색전을 펼쳤다. 닉 하인은 왼손잡이 자세와 오른손잡이 자세를 섞으면서 방태현에게 혼란을 주려 했다.

  1라운드 중반 방태현이 오른손 펀치를 날려 적중시키는 순간 닉 하인이 방태현을 넘어뜨리면서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닉 하인은 상위 포지션에서 47초 동안 방태현을 눌러놓았다. 방태현은 카운터 펀치를 끊임없이 노렸지만 정확한 타격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방태현은 강력한 바디킥을 적중시킨 데 이어 왼손 펀치로 닉 하인을 휘청이게 했다. 닉 하인이 유도 기술로 방태현을 넘어뜨리려고 했으나 잘 방어해냈다. 2라운드 중반 닉 하인이 방태현의 뒤를 잡고 넘어뜨리면서 두 번째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방태현은 곧바로 일어나 닉 하인을 넘어뜨렸으나 등을 대고 눕지 않으면서 테이크다운 점수를 얻어내지 못했다. 신중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2라운드가 종료됐다.

  3라운드 초반 방태현과 닉 하인은 빠른 스텝과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KO를 노렸다. 방태현은 라이트오버핸드로 닉 하인을 쓰러뜨리려고 했지만 빗나갔다. 3라운드 중반 방태현은 닉 하인과 머리끼리 부딪히면서 오른쪽 눈꺼풀이 찢어졌다.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출혈이 심했다.

  3라운드 2분7초 방태현은 닉 하인에게 왼손 펀치를 허용하면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닉 하인은 3라운드 종료까지 뒤로 물러나면서 거리를 유지했다. 방태현이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방태현은 10개월여 만에 UFC 복귀전에서 패배하면서 UFC 통산 전적 2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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