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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 ...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

추석 한가위 ...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

  • 기자명 황권선
  • 입력 2011.09.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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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평화의 공원. 광화문. 남산골한옥마을. 삼청각. 북서울 꿈의 숲 등

올해도 맞는 민속고유의 명절 추석이다 만민 누구에게나 풍요롭고 풍성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런 소망을 담아본다.
서울시는 시민들과 역귀성객, 관광객 등이 서울 곳곳에서 추석의 풍요와 명절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광장‘한가위 국악한마당’, 광화문‘추석맞이 한마당잔치’, 남산골한옥마을‘한가위 민속한마당’ 등>

전통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공연축제로 구성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12일(월)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2011한가위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풍물놀이패 광개토의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20 여 종목의 전통문화체험과 배우기 행사가 진행되며, 저녁 7시부터 2시간 본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한가위 국악한마당은 명창 안숙선, 사랑과 평화 최이철, 민요그룹 아리수 등 전통국악과 퓨전국악, 국악가요, 7080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타악 퍼포먼스로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기의 춤꾼 최승희 탄생 100주년 기념 헌무가 공연될 예정이다.

구수한 입담과 소리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남상일 명창의 진행으로, 서울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기원굿, 신명나는 국악관현악, 신․구 명창열전, 민요파티 등 버라이어티한 공연이 될 것이다. 서울컨템퍼러리 국악관현악단, 명창 김혜란, 피리의여사제 김경아와 가수 우순실, 최이철 등이 출연한다.
또한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는 10일(토)부터 13일까지'추석맞이 한마당잔치'가 열려 국악과 남사당놀이, 무용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과 삼청각, 북서울 꿈의 숲 등에서도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마련돼 취향대로 프로그램을 선택,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연휴기간인 10일(토)에는 동․서양 음악을 접목하여 대중적이고 쉽게 들을 수 있는 퓨전국악을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선보인다. 추석 당일인 9월 12일(월)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타악공연,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흥겨운 남사당놀이를 펼친다. 9월 13일(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전통무용 공연이 열려 중추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위인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주요 업적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광화문의 새로운 전시 명소, <세종․충무공 이야기>에서는 추석 특집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광화문광장 지하2층에 위치한 <세종․충무공이야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역사 체험 전시장으로 추석을 맞이하여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서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9월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약 30분 펼쳐지는 이번 국악공연에서는 전통민요, 퓨전국악 연주와 연주자와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또한 국악기 소개에 대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여 소정의 문화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한글로 써보는 ‘한글 붓글씨 체험’과 ‘한글 편지쓰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다.
광화문광장이다. 세종로를 중심으로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 50여개 문화 공간 연합체인 ‘세종벨트’도 추석을 맞이하여 광화문 주변의 역사문화체험과 전시, 문화예술 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20~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DIY패키지 상품이 100개가 넘는다.

할인하는 DIY패키지 상품은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종벨트 통합 티켓팅&인포센터’를 방문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선택하면 된다. 추석 명절을 맞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나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으로 세종벨트에서 진행 중인 ‘서울 웰컴 캠페인’이 있다. 이 캠페인은 (주)서울관광마케팅의 지원으로 세종벨트에서 마련한 10개의 패키지 상품(Top10)중 하나를 외국인이 구매할 경우 무료로 동일 상품을 제공하는 ‘1+1’ 행사이다. ‘서울 웰컴 켐페인’ 상품은 ‘세종벨트 통합티켓팅&인포센터’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야 하며 외국인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이번엔 남산골한옥마을로 가자. 한옥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10일(토)부터 13일(화) 오후 4시부터 5시 40분까지 전통문화체험공연 ‘미수다(美秀茶)’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남산국악당 사랑채에서 진행되는 ‘미수다(美秀茶)’ 추석특집 프로그램은 전통 국악공연과 한복체험, 전통예절 및 다례(茶禮)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과 함께 직접 송편을 빚어볼 수 있어 외국인들과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5만원(어린이 3만 5천원) 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성북동으로 가보자. 북악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삼청각’에서는 9월 12일 (월)과 13일(화)에 프리미엄 디너콘서트 ‘추석자미(秋夕滋味)’를 개최한다. ‘추석자미’는 전통문화 체험과 국악공연, 고급 한정식 식사로 구성되어 있어 한가위를 맞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가족단위 고객과 외국인들에게 추천할만한 프로그램이다.

‘추석자미’는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청각 놀이마당에서 떡메치기, 널뛰기, 투호 놀이, 한복체험, 솟대․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오후 4시에는 사물광대와 함께하는 ‘신명놀이판’을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에는 일화당 공연장에서 대금명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선생의 ‘대금산조’와 삼청각 국악앙상블 ‘청아랑’이 달을 주제로 한 퓨전국악을 선사한다. 특히 추석을 맞아 특별하게 준비한 한우 불고기와 관자구이, 전복 숙회 등 계절요리 11가지가 코스로 제공되는 고급 한정식 식사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제공된다. 체험놀이와 공연, 식사가 포함된 참가비가 8만원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한가위 다문화한마당, 궁에서 펼치는 궁뮤지컬, 청춘극장 추억의 버라이어티 등 장르별 공연도 풍성>

서울의 문 서울역으로 가자.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추석당일인 12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각국의 한가위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다문화어울림 한마당’축제가 펼쳐진다.
추석특집으로 이미테이션 가수들이 총출동한 청춘극장의 ‘추억의 버라이어티쇼’는 13일(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흥겨운 추석무대를 마련한다. 개그맨 엄용수의 진행으로 너훈아, 조영필, 임이자, 패튀김 등이 출연한다. 또한 경희궁 숭정전에서 열리는 궁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은 11일을 제외하고 오후 8시부터 9시40분까지 관람가능하다. ‘왕세자 실종사건’은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수상작으로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기발한 연출력으로 고궁에서 색다르게 펼쳐진다. 왕세자가 사라지기 전 몇 시간을 극중 인물들이 반복해가며 추리하는 형식으로 김대현, 강하늘, 이지숙 등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한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숲프로젝트 ‘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9일과 10일 저녁 7시30분에 열리며 9일에는 김자경오페라단이, 10일에는 안치환과 함께하는 KBS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됴화만발’은 검객괴담으로 우리시대 가장 도발적인 이야기꾼 조광화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창작연극이다. 이 외에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스포츠소재 사커 퍼포먼스 ‘하이킥’,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7일 열리는 ‘2011 한가위 국악한마당’ 등 관객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무대가 될 것이다.

<북서울꿈의숲, 남산공원, 낙산공원 등 공원에서 펼쳐지는 전통체험도 다채로워>

서울의 공원 곳곳에서도 다양한 추석행사가 마련돼 있다.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간 북서울꿈의 숲에서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통놀이체험과 신나는 국악공연 ‘희희낙락(喜喜樂樂)’이 열린다. 남산공원 팔각정에서는 12일과 13일 전통공연과 함께 떡메치기 및 떡 먹기 행사가 열리며, 낙산공원에서는 13일 별난씨름대회, 민속탈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의 다양한 추석행사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오며 더불어 없는 사람들도 참여해 삶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해당 홈페이지 및 다산콜센터 ☎120으로 문의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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