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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우병우 논란에 지지율 하락 '31.2%'

朴대통령, 우병우 논란에 지지율 하락 '31.2%'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09.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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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동반하락 29.7% 더민주 28.7%…1%p 격차 추격


리얼미터 2016년 8월 5주차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출처=리얼미터>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1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 논란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대우조선 향응 의혹으로 청와대와 언론사 사이 갈등이 커지며 지지율이 하락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829~31일 전국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5%p 떨어진 31.2%로 나타났다.

  동시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전주대비 2.7%p 상승한 61.0%로 나타나 60% 수위를 넘겼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퇴 선언과 검찰 수사 불공정 논란이 이어지면서 우 수석 거취 논란이 확산되면서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김진태 의원의 '조선일보 주필, 대우조선 호화 외유 향응 의혹' 폭로로 촉발된 청와대와 언론사 간의 대립 격화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증가하면서 하락이 가속됐다.

  특히 논란이 증폭됐던 831일 일간 지지율은 집권 후 최저치인 29.4%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지난주보다 3.7%p가 상승해 47.6%를 기록한 TK(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서 6.4%p가 떨어진 27.4%, 수도권에서 3.2%p가 빠지며 26.3%를 기록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2.9%p가 떨어지며 19.3%로 나타나 20%대 지지율이 붕괴됐다.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에서 전주보다 5.9%p가 떨어진 57.9%, 403.1%p가 떨어진 24.6%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2.6%p가 떨어지며 8.5%로 조사돼 한 자리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2.6%p, 보수층에서 0.9%p 지지가 높아져 각각 76.4%, 59.8%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우 수석 거취 논란과 송 전 주필 향응 의혹 확산에 새누리당이 29.7% 지지도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8·27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28.7%를 나타내며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TK·서울·충청권, 20·40·60대 이상, 보수·중도·진보층 등 거의 전 지역·계층에서 지지자가 이탈하며 전주 대비 2.2%p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효과로 반등하며 새누리당을 1.0%p 격차로 따라붙으며 20%대 중후반으로 상승했다. 수도권, 30·40, 진보·중도층에서 급상승하는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일제히 결집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박지원 전·현직 대표의 '호남 행보'가 이어지며 지난주 지지율을 유지한 14%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4%p 하락한 3.9%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15.9%, 스마트폰앱 41.4%, 자동응답 5.9%로 전체 10.3%(총 통화시도 14753명 중 1521명이 응답 완료).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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