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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희정, 대선출마 선언... “동교동·친노·친문·비문 뛰어넘을 것

[정치] 안희정, 대선출마 선언... “동교동·친노·친문·비문 뛰어넘을 것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6.09.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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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안희정 홈페이지

  [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안희정 지사는 31일 저녁 늦게 SNS 올린 글에서 “나는 뛰어넘을 것이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이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이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 할 것”이라며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안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대선을 앞둔 야권통합 문제에서 친노와 친문, 비문, 동교동계가 상대를 배척하는 계파주의를 극복하고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친노계에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와의 정면대결도 피하지 않겠다는 뜻도 엿보인다.

다음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나는 뛰어넘을 것입니다. 
동교동도 친노도 뛰어넘을 것입니다. 
친문도 비문도 뛰어넘을 것입니다. 
고향도 지역도 뛰어넘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여년의 시간도 
뛰어넘어 극복 할 것입니다. 
그 시간의 모든 
미움과 원한을 뛰어넘을 것입니다. 
사랑은 사랑이어야 합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 분들을 사랑하는 일이 
타인을 미워하는 일이 된다면 
그것은 
그 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세도 아니며 
스승을 뛰어넘어야 하는 
후예의 자세도 아닐 것입니다. 
나는 김대중 노무현의 
못 다 이룬 역사를 완성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나아가 
나는 근현대사 백여년의 
그 치욕과 눈물의 역사를 
뛰어넘을 것입니다. 
그 역사속에 
전봉준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구도 
조봉암도 
김대중도 
김영삼도 
노무현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시대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했습니다. 
나는 
그 역사를 이어받고 
그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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