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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추경, 본예산에 편성? 불가능하다"

유일호 "추경, 본예산에 편성? 불가능하다"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08.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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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황…그것을 빼서 만들 수 없다"


추가경정예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유일호(오른쪽) 경제부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에 포함시킨다는 일명 '플랜B'에 대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회동을 갖고 난항에 빠진 추경 처리에 대해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추경안이 실제로 국회에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없어진 것은 아니지 않느냐""그것을 빼서 수정을 해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대안이 어딨느냐"며 답답한 감정을 토로했다. 그는 추경 통과에 대해 "나도 모르겠다. 이제"라며 "마지막으로 해보신다니까 기대는 해보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브리핑에서 "플랜B가 어디에서 나온 얘긴지는 모르겠다""안될 것에 대비해 이쪽 사업을 빼고 넣고 하는 것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19"(추경 처리가 안된다면) 추경을 본예산에 반영해 예산 편성을 다시 하는 길 밖에 없다"며 이른바 '플랜B'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여야3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날 본회의를 열어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서별관회의 청문회와 관련한 증인채택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

   야당은 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일명 '··(최경환·안종범·홍기택) 트리오'를 출석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이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여야3당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다시 모여 협상을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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