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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정] 강동구, 서울시 최초 '비대면 치매 진료시스템' 선보여

[자치구정] 강동구, 서울시 최초 '비대면 치매 진료시스템' 선보여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5.13 09:19
  • 수정 2020.05.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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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치매 원격 정밀검진' 시행… 방문간호와 비대면 진료 융합

▲ 강동구, 서울시 최초

[서울시정일보] 코로나19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가 자치구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방문간호 서비스를 융합한 ‘치매 원격 정밀검진’을 시작한다.

치매안심센터 휴관으로 생긴 정밀검진 적체현상을 해소하고 고위험군 어르신 응급검진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할 있도록 비대면 검진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올해 4월 말 기준 치매 정밀검진을 받은 구민이 130명으로 지난해 424명 대비 226% 감소한 상황에서 이번 서비스 시행이 검진을 기다려온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원격 정밀검진은 정밀검진 예약 대기자 중 희망자들에 한해 매주 화·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노트북, 프로그램 등 원격진료에 필요한 물품은 강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한다.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해 비대면 진료 일정을 정한 다음,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1차 진단검사와 보호자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2차 방문 때 의사와 대상자 간 원격 진료가 이뤄지고 2차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검진 대상자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자임을 고려해 원격 진료를 보는 동안 직원들이 옆에서 노트북, 스피커, 어플리케이션 접속 등 진료 준비를 돕고 방법도 안내해 주기 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원격 정밀검진은 치매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미래형 검진 모형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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