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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일부 초선 의원들, 중국 방문 강행

[정치] 더민주 일부 초선 의원들, 중국 방문 강행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6.08.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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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중국 방문 막는 모양새면 외교적 파장 클 것"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이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 방문 일정을 위해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의원을 비롯해 김병욱·박정·소병훈·손혜원·신동근 의원 등 초선의원 6명은 8일부터 2박 3일간 중국에 머문 뒤 10일 귀국한다.

  [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일부가 8일 청와대와 여당이 우려를 표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 관련 중국 방문을 강행했다.

더민주 사드대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호 의원을 비롯해 김병욱·소병훈·손혜원·신동근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김 의원은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입장 표명에 충격적으로, 굉장히 놀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중국 방문을 만류했느냐'는 질문에 "대표께서 전화를 주셔서 '가느냐'고 확인을 했는데 만류하시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제 대표께 말씀드렸던 내용은 '이번 중국 방문이 무산되면, 모양새가 마치 대통령께서 우리의 중국 방문을 가로막는 모양새가 돼 외교적 파장이 클 것'인데 좀 지혜를 달라고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의 편파보도가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저도 베이징 대학교 1세대고, 박정 의원도 중국 대학에서 박사학위 받은 중국 전문가"라면서 "제가 CCTV·인민일보와 인터뷰했지만 이를 문제 삼는 매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준비했고, 우리는 오직 냉각기에 빠져드는 한중관계, 외교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더민주 소속 의원 5명은 오전 중국으로 떠났으며 같은 당 박정 의원은 오후에 따로 출국, 현지에서 의원들과 합류할 예정이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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