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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박 대통령-TK 의원 '잘못된 만남'…매우 부적절"

[정치] 국민의당 "박 대통령-TK 의원 '잘못된 만남'…매우 부적절"

  • 기자명 이현범
  • 입력 2016.08.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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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민심 수렴? 형식·내용·시기 모두 부적절"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기자] 국민의당이 내일로 예정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대구·경북지역(TK) 새누리당 의원 만남에 대해 "형식과 내용, 시기 모두 매우 부적절한 잘못된 만남"이라고 지적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사드배치 결정 과정에서 국민과 야당을 속이고 배제해 불신과 분란을 초래했다""이제 와서 대통령이 자기 당의 TK 의원들을 만나 소통하겠다니 앞뒤가 뒤바뀌어도 한참 뒤바뀌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드 배치 강행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여론은 유언비어와 괴담으로 공격하면서 대통령을 편드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도대체 어떻게 제대로 된 민심을 수렴할 수 있겠냐"고 했다.


  양 부대변인은 "전당대회 시기에 대통령이 특정 지역 의원들만 따로 만나는 것도 경선 개입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지금 대통령이 대화하고 소통할 상대방은 새누리당 TK 의원들이 아니라 국민과 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드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소통의 시작은 정부가 사드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4일 사드의 성주 배치 결정에 대한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TK 지역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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