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시정] 서울대공원, 여름방학 특집‘식충식물과 수생식물전’ 개최

[서울시정] 서울대공원, 여름방학 특집‘식충식물과 수생식물전’ 개최

  • 기자명 신정호
  • 입력 2016.08.03 12: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내 온실식물원과 야외식물원에서 8.15(월)까지 개최


식물 해설사와 함께 하는 식충식물 이야기

[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서울대공원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동물원내 온실식물원과 야외식물원에서 8.15(월)까지 “식충식물과 수생식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에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동물원내 사자사 앞 식물원에서 식충식물, 식충식물 표본·실사사진, 수생식물과 보존화 등 총 140종의 320점식물과 작품을 전시한다.

  식충식물은 식물간의 서식지 경쟁에서 도태되어 척박한 산성토양으로 밀려나 서식지를 형성하고,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질소성분의 영양분을 토양이 아닌 곤충 혹은 작은 동물로부터 얻어 생활하는 식물이다. 파리나 모기 등의 작은 벌레부터 잠자리, 개구리, 도마뱀 심지어는 소동물인 들쥐까지 먹이로 삼기도 한다.

(좌) 네펜데스 / (우) 파리지옥

 
식충식물중 가장 큰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네펜데스’ 와 1/10초의 재빠른 움직임으로 먹잇감을 낚아채 덫 안에 가둬버리는 ‘파리지옥’ 코브라 뱀을 연상시키는 ‘다링토니아’, ‘통발’ ‘귀개류’ 등의 실제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네펜데스’ 중 먹이통의 길이가 큰 것은 30cm에 달하며 너비도 6cm 정도로 커다란 벌레는 물론 개구리나 도마뱀을 먹이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전시된 표본 중에는 들쥐를 잡아먹은 것도 볼 수 있다.

  식충식물 하면 흔히 떠올리는 “파리지옥”은 1/10초의 재빠른 움직임으로 먹잇감을 낚아채 덫 안에 먹잇감을 가둬놓고 잎 표면의 샘에서 곤충 소화액을 분비하여 영양분을 섭취한다.

(좌) 다링토니아 / (우) 귀개류

 
‘다링토니아’는 모습이 코브라뱀의 날름거리는 혀의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코브라릴리”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특별 공개된다. ‘통발’이나 ‘귀개류’는 물속의 아주 작은 물벼룩 등을 잡아먹고 사는 식충실물로 돋보기가 달린 특수 유리 상자에 넣어 전시되어 관람객이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하였다.

  수생식물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는 고정관념을 뒤집고 생존을위해 물속 환경에 적응해 생활한다. 이번 전시에는 ‘물카라’ ‘파피루스’ ‘열대수련’ 등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없는 식물을 전시하여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식물해설사가 전시기간중 목,금,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3시에 식충식물의 생활사와 특징에 대해 관람객에게 설명회도 진행하며 식충식물을 피해가는 곤충의 모험을 상징하는 재미있는 놀이를 곁들여 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식물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회 및 곤충모험 놀이 참가는 당일 온실식물원 입구에서 신청하면 되고 신청인원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 또는 서울대공원 조경과(☎02-500-7560~3)로 문의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