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이정우기자) 28일 폐막식 열려 … ‘라우프-소년의 소원’, ‘오토’, ‘그대로 멈춰라’ 대상 선정
제4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28일 오후 6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5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에서는 걸그룹 에일리, 세계마술대회 우승자 최형배의 에너지 넘치는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본선작품 주요장면 상영 후 키즈무비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작은 대상 3편, 최우수상 8편, 학생심사위원상 6편이다.
대상에는 라우프-소년의 소원(바리스카야), 오토(조브, 조리스, 마리에크), 그대로 멈춰라(김상혁)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극영화 부문에서 내사랑 호도르(애크램에귄), 그 엄마 딸(김희정), 젊은날의 의무(임선택), 고추할배(안철호) 등 4작품이,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양과늑대(맥심 볼코브), 동물원 이야기(베로니카 자칼로바), 북극의 소수민족(네일 크리스토퍼), 어떤 것(엘레나 왈프)이 수상했다.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기 위해 구로구가 마련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42개국 267편 중 경쟁작 38편, 초청작 63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과 만났다.
해외 홍보대사 자오총(비파연주가), 중국 북경인터넷문화협회 비서장(장양 비서장 외 20명) 일행과 영화배우 야스나 코호토바(체코), 감독 히로시 하야키(일본) 등 5개국에서 30여명의 해외 영화관계인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냈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꿈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영화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질적, 양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