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정호기자] UFC 페더급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코치 존 카바나가 UFC 202에서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미국) 맞대결을 전망했다. 카바나는 "4라운드에 맥그리거가 디아즈를 때려눕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 격투기매체 MMA파이팅은 25일(한국시간) "카바나 코치가 트위터 기반 실시간 영상 프로그램 페리스코프를 통해 맥그리거의 팬들과 만나 디아즈전을 예측했다"고 전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오는 8월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2에서 디아즈와 맞붙는다.
맥그리거는 지난 3월 UFC 196에서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디아즈와 맞붙었지만 백초크로 패했다. UFC 202는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재대결. 맥그리거가 설욕에 성공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카바나 코치는 맥그리거가 지난 UFC 196보다 100배 더 강도높은 훈련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UFC 196에서의 패배는 맥그리거가 경기 내내 전력을 다한 타격을 시도하다 지쳐버린 탓"이라고도 했다. 맥그리거의 당시 패배는 실책일 뿐, 디아지의 기량에 밀린 게 아니라는 의미다. 팬들과의 만남 내내 디아즈의 심기를 건드린 셈이다.
한편 맥그리거는 "디아즈에게 UFC 202에서 또 패배한다면 페더급으로 돌아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의 페더급 도전자는 이미 정해졌다. 지난 UFC 200에서 조제 알도(브라질)가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꺾고 잠정 챔피언에 오르며 도전자 자격을 얻었다.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