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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 총리 “신혼부부 임대주택 13만 5000가구 공급”

[종합] 황 총리 “신혼부부 임대주택 13만 5000가구 공급”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6.07.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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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1일 “신혼부부들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전·월세 임대주택 등 13만 5000가구를 공급하고 주거자금 마련에 필요한 금융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적극 추진해 인구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만혼(晩婚)이나 비혼(非婚)의 문제도 부족한 일자리와 높은 주거비 등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우리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데 진력하고 출산과 육아에 따르는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 확대 등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임신과 출산에 따르는 의료비를 대폭 경감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통해 육아에 대한 남성의 역할이 증대돼야 한다”며 “근무제도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해 일·가정 양립문화가 조속히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속한 고령사회에 대비해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실현하겠다”며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고령친화산업을 육성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인구 문제도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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