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강희성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제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할 예정이다.
'임을위한 행진곡' 제창 문제와 '국회법 개정안(일명 상시 청문회법)' 거부권 행사로 야권의 반발을 불러왔던 박 대통령이 국회 한 복판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다섯번째 국회연설을 통해 남은 임기의 국정운영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반도 정세, 세계 경제 침체 등의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을 거론하면서 정치권의 국정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노동4법, 서비스산업발전법, 경제활성화법안의 추진의 필요성을 채자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대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꾸려진 만큼 이번 연설에는 '협치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개원연설은 역대 대통령의 연설을 고려, 20분 내외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또 연설 직후 신임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와 만나 환담을 나눈다. 20대 국회 개원 전 청와대로 초청해 '협치'를 약속했기에 여야 지도부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관심사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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