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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굿바이 싱글 김혜수, "역대 최고로 철 없는 캐릭터 열연"

[연예] 굿바이 싱글 김혜수, "역대 최고로 철 없는 캐릭터 열연"

  • 기자명 강희성
  • 입력 2016.06.1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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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주연' 역…실제 떠오른 인물 있다...하지만 참고한 여배우 말 못해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굿바이 싱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혜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시정일보-강희성기자] 배우 김혜수가 철 없는 여배우로 변신했다.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다.

 

  김혜수는 9일 서울 장충단로 한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굿바이 싱글' 언론시사회에서 자신이 맡은 톱스타 고주연 역에 대해 "그간 제가 했던 역할 중에 단연 주책이고 최고로 철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극 중 김혜수가 열연한 고주연은 20여년간 연예계에 몸담은 톱스타다.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이후 '진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아이를 갖겠다는 엉뚱한 계획을 꾸민다. 남을 배려하기보단 일단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행동하는 사고뭉치다.

 

  김혜수는 고주연 역으로 참고한 실제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시나리오를 보면서 딱 떠올랐던 배우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고주연처럼) 단순하고, 이기적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속정이 깊고 정말 맑은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얘기해드리고 싶지만 말할 수 없어요. 제 마음 아시죠?"라며 그는 재치 있게 위기를 모면했다.

 

  김혜수는 이어 배우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주연과 나의 같은 점이 뭘까, 이렇게 접근하지는 않았다. 캐릭터 자체로 받아들이고 캐릭터로 최대한 동화돼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 중 직업이 연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배역의 직업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돼서 친숙했다"고 덧붙였다.

 

  '굿바이 싱글'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독립영화 '족구왕'을 제작한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곽시양, 서현진 등이 출연한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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