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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연승 한화, 중위권도 넘봐…정근우-박경수-황재균-나성범, 승리부른 홈런

[스포츠] 6연승 한화, 중위권도 넘봐…정근우-박경수-황재균-나성범, 승리부른 홈런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6.06.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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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역전 3점홈런 앞세워 2951일 만에 6연승…8위 KIA와 1경기 차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화-kt 경기 2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정근우가 좌전 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 들이는 선취 타점을 올리고 수비의 허점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후 박수치고 있다. 2016.05.08

  
  [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6연승을 달렸다. 무려 8년 1개월, 2951일만에 6연승이다. 8위 KIA와도 1경기 차. 공동 6위 삼성과 SK까지도 3경기차로 좁히며 사정권에 놓게 됐다.
 
kt는 박경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두산의 상승세를 꺾었다. 롯데도 황재균의 홈런에 SK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NC 나성범은 연타석 홈런으로 신바람을 냈다.
 
한화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한화의 상승세를 KIA가 막아내지 못했다. 한화는 0-3이던 8회말 정근우의 역전 3점홈런 포함 5안타 볼넷 1개를 묶어 5득점해 승부를 뒤집었다.
 
KIA 박준표, 김광수, 홍건희가 8회말 모두 마운드를 밟았지만 한화 타선을 잠재우지 못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5와 3분의 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이 더욱 반갑다. 반면 KIA는 5연패에 빠지며 좀체 반등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kt-두산 경기, 7회초 2사 1루에서 kt 박경수가 좌월 2점 홈런을 날린후 3루에서 박계원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5.09.25

kt는 두산을 5-4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주권이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kt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3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박기혁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지원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으로 시즌 첫 패(6승)를 당했다. 두산은 4연승이 중단됐다.
 
NC는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부상으로 빠졌지만 나성범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은 2회와 3회 각각 솔로홈런과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NC는 이종욱이 투런홈런을 더해 넥센을 7-3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선발 금민철이 2와 3분의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개막전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상황 롯데 황재균이 스윙하고 있다. 2016.04.01

롯데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SK에 3-2로 승리했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황재균이 1회초 결승 투런홈런으로 리드를 안겼다. 다만 마무리 손승락이 세이브를 추가하기는 했지만 1과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SK는 선발 박종훈의 6과 3분의 2이닝 3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산발 6안타에 그치며 6연패에 빠졌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 7회말 LG 박용택이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임훈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6.08

LG는 삼성을 12-6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류제국이 5와 3분의 2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에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박용택이 솔로홈런 2개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채은성도 2안타 2타점, 유강남도 2안타 3타점으로 신바람을 냈다.
 
삼성은 LG(13안타)보다 많은 16안타를 때려냈지만 득점 집중력에서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최형우가 솔로홈런으로 시즌 15호를 기록해 김재환(두산)과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테임즈(NC)로 차이는 1개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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