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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서울 은평구, ‘공적 마스크’판매시간 오후 1시 · 5시 지정

[마스크] 서울 은평구, ‘공적 마스크’판매시간 오후 1시 · 5시 지정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20.03.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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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민, 자원봉사자 나서‘착한 숨 마스크’제작

▲ 서울 은평구의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면 마스크

[서울시정일보] 민관이 협업해 코로나 19 마스크 대란에 발빠른 대응을 하는 자치구들이 있다.

서울 동작구에 이어서 은평구는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은평 주민들은 개인 예방수칙의 필수 항목인 개인 마스크를 면으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공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스크 수급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됨에 따라 은평구에서는 시행 첫 날인 9일 감사담당관 직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19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했다.

이번 현장점검 결과 약국마다 마스크 입고시간과 판매시간이 달라 마스크를 구매하러 온 주민이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은평구는 약사회 등과 협의 했다.

이에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시간을 평일 하루 두 번 자율 15개소) 중 관내 각 약국이 정한 시간에 맞춰 판매 하기로 결정했다.

약국별 판매 시간은 12일부터 은평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일부 약국은 사정상 판매시간이 다를 수 있어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을 지정해 구매를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는 마스크 판매 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1인이 근무하는 약국에서는 일손이 딸릴 수 밖에 없다.

이에 은평구에서는 인력 지원을 요청한 1인 근무 약국 46개소에 대해 업무가 안정화 될 때까지 인력을 지원 한다.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면 마스크 제작도 활발하다.

은평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착한 숨 마스크’ 1,000개를 제작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공급 한다.

마스크는 면으로 제작해 영구성을 높혔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은평마을넷, 마을기업 등의 단체와 함께 면으로 된 ‘정나눔 건강 마스크’ 1,000개를 제작중이다.

또한 응암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면 마스크 500개를 제작,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포 한다.

은평구 신사1동 주민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마스크 대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단 한장이라도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면 마스크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부 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소량의 마스크를 내방 민원인에게 예방 차원으로 1일 1개씩 무상으로 나눠 줬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태어난 연도에 따라 주 1회, 1인당 2매까지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 중에 있는데 양보와 배려의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과 각종 단체 등의 자발적인 면 마스크 제작은 취약계층 분들에게 따스한 선한 바이러스를 전파해 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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