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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진야·이승우 릴레이 골' 한국, 잉글랜드 상대로 U-18 평가전 2-0 승리

[스포츠] '김진야·이승우 릴레이 골' 한국, 잉글랜드 상대로 U-18 평가전 2-0 승리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6.06.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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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후반 이승우 추가골 된 이승우의 PK 유도해 팀 승리에 기여


한국 U-18 대표팀 이승우가 6월3일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18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서울시정일보-최봉호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 U-18 대표팀을 상대로 2-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정정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U-18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김진야와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을 득점없이 비겼지만 후반에 2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완승했다.

한국은 이승우와 조영욱이 최전방에 나섰고 이승모, 박상혁, 김진야, 이상헌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4백은 이상민, 장재원, 윤종규, 이정문이 맡았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


한국 U-18 대표팀 6월3일 경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18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당초 경기는 최근 빼어난 결정력을 자랑하는 에드워즈를 앞세운 잉글랜드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한국은 공격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기대를 모은 이승우는 최전방과 이선을 폭넓게 움직이며 잉글랜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조영욱과 김진야 역시 상대 수비가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 분위기를 주도했다.

우세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15분 기다렸던 선제골을 기록했다. 박상혁이 후방에서 전방쪽으로 길게 올려준 공을 잉글랜드 수비가 골키퍼에게 연결했고 이를 람스데일 골키퍼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헛발질을 하며 공이 뒤로 흘렀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 붙었던 김진야는 결국 뒤로 흐른 공을 빈 골문 안으로 침착하게 차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한국의 추가골은 선제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왔다. 한국은 후반 18분 조영욱이 이선에서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당했고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이승우는 조영욱이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해 한국은 2-0으로 달아났다. 잉글랜드는 이 과정에서 조영욱에게 반칙을 범한 샘 필드가 퇴장을 당해 수적열세에 놓여 추격의지가 꺾였다.

추가골 이후로도 한국은 수적우위를 앞세워 잉글랜드 골문을 계속 위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잉글랜드 역시 간간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공격수들이 전방에서 고립되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한국은 우세한 경기를 유지하며 후반 추가시간에는 한정우가 문전에서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으며 또 한 번의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결국 한국은 김진야와 이승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2-0으로 물리치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또 한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2차 평가전은 1차전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된다.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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