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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개 시․군, 인삼 수출․소비 확대에 힘 모으기로”

(경제) “16개 시․군, 인삼 수출․소비 확대에 힘 모으기로”

  • 기자명 신호식
  • 입력 2016.06.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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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 주산지 시장․군수,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출범




 

(서울시정일보/신호식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고려인삼 시군협의회(회장 장욱현 영주시장)는 6월 1일, 인삼 주산지 시군간 역량결집을 통해 인삼 수출․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인삼산업발전 도모를 위한 고려인삼 시군협의회를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 16개 인삼 주산지 지자체 >
  (인천1)강화, (경기5)파주‧이천‧안성‧김포‧포천, (강원1)홍천, (충북2)음성‧증평, (충남3)서산‧금산‧부여, (전북2)진안‧고창, (전남1)영암, (경북1)영주
   * 인삼 주산지 재배면적 : 4,822ha(14,213ha의 33.9%), 생산량 5,602톤(21,043톤의 26.6%)
   * 인삼축제를 개최하고 있거나 인삼농협이 위치하는 지자체 16개 시․군 선정
  이는 최근 인삼 수출․소비 감소와 재고량 증가 등 인삼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인삼 의무자조금 출범 등 민간의 자구노력*에 지자체도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 농가․농협․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사)한국인삼협회 설립(’14.12.24), 농산물 최초로 인삼 의무자조금 도입(’15.5.21)
 이날 출범한 고려인삼 시군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최근 인삼 수출과 소비 위축을 극복하고 지역․연근․삼종간 오랜 갈등 해소를 통한 인삼산업 공동발전과 재도약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8대 협력과제를 제시하였다.

<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8대 협력과제 >

1. 고려인삼 종주국으로서 위상확립과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
2. 인삼 생산․소비 위축에 따른 인삼산업의 위기에 적극 대응
3. 국가정책에 부응한 인삼 수출확대 및 6차산업화 전략 수립 추진
4. 미래 건강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로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
5. 인삼주산지 발전 및 인삼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공동정책 발굴․추진
6. 회원간 교류 지원 및 정보 공유체계 구축
7.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 노력 및 세계인삼시장 변화에 공동 대처
8. 그 밖에 국내 인삼산업 발전 및 협의회 목적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동안 인삼업계의 오랜 갈등인 지역․연근․삼종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의미로 전국 16개 인삼 주산지에서 가져온 인삼을 식재하고 인삼재배흙을 섞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슬로건으로 “우리 땅이 키운 삼, 고려인삼입니다.”를 제시하였다.

 출범식에 앞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장욱현 영주시장이 선임되었으며, 장욱현 회장은 시군협의회 창립의 실천적 의지로 경작신고 의무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대, 수출 확대를 3대 혁신과제로 제안하였다. 

  연근확인과 품질관리, 인삼유통의 기초가 되는 경작신고는 현재 인삼산업법에는 강제규정이 아닌 자율신고로 되어 있지만, 앞으로 경작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각종 인삼정책사업을 배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마찬가지로 GAP 참여와 각종 정책지원사업도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예) GAP 참여농가를 계열화사업 대상자로 우선 선정(’16~’18)하되, 장기적으로는 GAP 참여를 전제로 계열화사업 지원(’19~)

  특히, 수출부진에 따른 인삼재배면적 감소는 인삼농가의 소득감소로 이어지므로, 지자체간 수출경쟁을 지양하고 인삼 주산지 시군간 정보교환과 협력 강화로 수출 시장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축사를 통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인삼종주국 위상 회복을 위해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출범은 우리 인삼산업에 주는 시대적 소명”이라면서,

  “비록 최근 5년 사이 인삼의 수출이 약 18% 감소하고 국민 1인당 소비량도 26% 감소했지만, 최근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증가와 스마트팜, 6차 산업, 할랄시장은 인삼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인삼업계와 지자체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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