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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반기문, 문재인-안철수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도 1위

[종합] 반기문, 문재인-안철수 제치고 대선주자 지지도 1위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6.05.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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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중앙일보 여론조사…TK서 45.1% 최고 - 충청 30.6%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9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 밝은 표정으로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지난 25일 방한 이후 '충청 맹주'로 떠오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로 치솟았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은 28.4%로 집계됐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은 각각 16.2%와 11.9%로 내려앉았다.

 

반 총장, 문 전 대표, 안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한자릿수대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박원순 서울시장(7.2%)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4.2%),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유승민 무소속 의원(3.2%)은 각각 4위부터 7위까지를 차지했다.

강진에 칩거하며 정계 복귀를 노리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2.3%, 또다른 '충청 맹주'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어 김부겸 당선인(2.0%), 김문수 전 경기지사(1.8%), 남경필 경기지사(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5.1%, 기타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0.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에 대한 지지도를 지역별로 나누면 여권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TK)이 45.1%로 제일 높았다. 반 총장의 고향인 충청은 30.6%로 TK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어 부산·경남(PK)은 30.0%, 제주도가 29.4%, 인천·경기도가 28.7%, 서울 23.9%, 호남 18.0%로 조사됐다.

여야 3당의 후보가 각각 반 총장, 문 전 대표, 안 대표로 압축돼 3자 대결이 펼쳐질 경우 반 총장은 45.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와 안 대표는 각각 24.6%, 20.1%를 차지해 비등비등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전화면접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9.4%이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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