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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동, 민관 협력해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앞장서

증산동, 민관 협력해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앞장서

  • 기자명 박찬익 기자
  • 입력 2020.03.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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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동 주민센터에서 화재를 입은 주민을 위해 지원대책에 발벗고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219일 새벽 은평구 증산동의 한 주택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재도구 등이 모두 불에 타 세입자는 큰 피해를 입었다.

증산동장(주미정)은 사고 당일에 피해주택을 방문해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했다. 은평구 복지정책과와 연계해 대한적십자 구호물픔을 지원하고, 거주할 데가 없는 피해주민이 임시주거시설인 은평안심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 했다. 또 서울형 긴급 복지 생계비를 지원했다. 한편 형편이 어려운 피해주민이 전소된 주택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자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인 지원에 나섰다.

227일 우리들 새마을금고(이사장 이영진)에서 사다리차 비용을 지원했고 나눔이웃 물빛봉사단 9명이 폐기물을 치우고 옮겼다. 자원순환과에서는 폐기물 운반 2.5톤 차량 3대와 기동반 6명을 지원해 총 16톤 분량의 폐기물을 처리했고 증산동 자원봉사단 10명이 건물 내 잔재 처리와 계단 청소를 지원했다.

이날 피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보람된 일이다고 전했다.

증산동장은 요즘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형편을 내 일처럼 여기고 자발적으로 도와주신 우리들 새마을금고, 물빛봉사단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피해주민도 힘을 내어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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