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노경래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5.7%를 기록해 18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실시한 5월 2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1.4%p 하락한 25.7%를 기록했다.
2위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은 17.5%로, 0.3%p 상승했다.
'야권의 심장'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1·2위가 바뀌어 안 대표가 31.0%, 문 전 대표가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전 대표 관련 보도가 급감하며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데 반해 안 대표는 '짠돌이' 등을 해명한 1인 방송과 군부대 방문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문 전 대표와 안 대표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11.9%),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6.7%), 박원순 서울시장(5.7%), 유승민 무소속 의원(4.3%) 순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며, 응답률은 5.7%(총 통화 44,316명 중 2,526명 응답 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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