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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과 민주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역사 파노라마

독립과 민주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역사 파노라마

  • 기자명 전송이 기자
  • 입력 2011.08.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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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광복 제 66주년 기념행사

[서울시정일보 전송이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광복 제66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다양한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우리 민족 수난과 극복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정신과 민족의식을 높이기 위해 특별기획전시, 기획공연, 관람 감상문 공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광복절 당일은 역사관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항일무장 투쟁과 독립전쟁의 원류인 신흥무관학교를 돌아보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8월 9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해외 독립투쟁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불굴의 민족정신과 기상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역사관 제 11옥사 내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전시회는 ▶국외 독립운동의 기지를 찾아서▶독립운동의 요람 신흥무관학교 탄생▶항일독립운동의 주역 신흥무관학교▶광복의 꿈을 안고 조직된 한국광복군 등 총 4개의 주제로 운영된다.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민족지사들이 해외에 독립군지지를 건설해 일제 탄압 속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마침내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으로 서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 특별공연‘건곤감리’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의 기상을 공연으로 느껴보자!

14일(일)과 15일(월) 오후 8시에는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서대문구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역사관 경내 특설무대에서 장대한 서막을 올린다.
공연 ‘건곤감리’는 극단 서라벌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해외 유수 연극제와 예술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공연은 총 3막으로 ▶제1막-일제강점기 신음하는 대한민국▶제2막-고난극복, 그것은 우리의 천명▶제3막-아 대한민국, 세계 속의 그 이름 코리아로 구성됐다.

일제의 침략으로 고통 받던 우리나라가 강인한 항쟁으로 그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유와 평화를 쟁취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서기까지의 모습을 뮤지컬형식으로 그려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펼쳐지는 태극기 퍼포먼스로 관객 모두가 다시 한 번 독립의 환희와 나라 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다.

◈ 광복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무료 관람하고 감상문 남기자!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과 서울지방보훈청이 공동으로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관 관람 감상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66주년 광복절을 맞아 장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가의 불굴의 민족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느낀 감회와 소감을 편지나 수필 등 다양한 산문형태로 작성해 감상문을 제출하면 향수 심사를 통해 시상하게 된다.
감상문은 원고지 7~8매 분량으로 제출하면 되고 원고지는 당일 현장에서 배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별도의 접수 없이 광복절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지방보훈청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등 총 27명을 선정해 오는 10월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소속 학교와 교육청, 보훈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이외에도 전문 캐리커처 작가 4~5명을 초빙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특히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89년 사적 제 324호로 지정된 3개동과 사형장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문화재로 독립항쟁의 역사적 산 교육장이다. 연간 관람객이 52만명이 넘으며 그 중 외국인 관람객은 약 6만1천여명에 달한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중 일본인 관광객의 비율이 71.7% 4만 5천여명에 육박해 한일 간 역사의 새 장을 여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해 서울시문화재청과 함께 주 전시관과 취사장 및 옥사를 원형 복원하고 전시물을 대폭 교체해 재개관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를 민족정신의 발원지이자 근대건축의 문화유산으로 그 상징성과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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