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치] 반기문 방한 가능성에 '여소야대' 정치권 들썩

[정치] 반기문 방한 가능성에 '여소야대' 정치권 들썩

  • 기자명 노경래
  • 입력 2016.04.22 10: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포럼‧경주 유엔NGO 콘퍼런스 참석 검토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소야대 후폭풍을 맞고 있는 여권을 비롯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는 반 총장. 2016.04.02. <사진출처=청와대>

[서울시정일보 노경래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소야대 후폭풍을 맞고 있는 여권을 비롯해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기문 총장은 5월25일~2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포럼', 5월30일~6월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유엔 DPI(공보국) NGO 콘퍼런스' 참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엔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반 총장의 방한은 16년만의 '여소야대' 정국과 맞물리면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4.13 총선에서 오세훈‧김문수 등 여권의 잠룡들이 줄줄이 낙선한 가운데 당권을 두고 계파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는 새누리당은 반 총장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 총장이 여권의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 총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21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42.3%를 획득,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42.8%)와 0.5%p 차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17일 공개된 외교문서에서 1985년 당시 미국에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향을 전두환 정권에 보고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참사관 신분으로 당시 하버드 대학에서 연수 중이던 반 총장은 미국 학계·법조계 인사들이 미국에 망명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안전 귀국을 요청하는 연명 서한을 전두환 당시 대통령 앞으로 보낼 예정이라는 내용을 주미대사에게 보고했다. [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