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신덕균기자] 공천 배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 20대 총선에서 생환한 안상수 무소속 의원이 15일 복당을 신청했다.
안 의원 측인 이날 오전 9시쯤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안상수 의원의 복당에 대해 중앙당의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 관계자는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상수 의원 측 보좌관이 오전 9시쯤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며 "오전 9시 넘어서 중앙당으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심사 기간에 관련해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혔듯이 중앙당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인천만 있는게 아니니 일괄적으로 할 지 인천만 할 지는 중앙당에서 처리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어 "당헌당규상 입당심사는 일주일 안에 하게 돼 있다"며 "중앙당의 판단이 필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안상수 의원의 복당이 받아들여지면 새누리당은 20대 국회에서 123석을 얻게 돼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의석수를 점유하게 됐다.
당 최고위는 14일 오후 유승민·주호영·안상수 등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보들의 복당과 관련해 '개혁적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호를 대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승민 의원 등 일부 탈당파들이 복당 계획을 내비침에 따라 새누리당 의석수는 늘게 될 전망이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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