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이용진기자] 8일 충북 창조경제센터를 전격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도시락 점심을 먹으며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이동, 창조경제 강행군을 펼쳤다.
박 대통령은 전담기업인 효성과 보육기업간의 상생모델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높이 평가하고 전북센터의 모범사례 확산을 당부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전북센터 방문은 충북센터와 멀지 않고, 1년이 된 창조경제혁신센터 대부분을 방문하게 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전북센터는 2014년 11월 출범한 이래 탄소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재 중간재 복합재 성형 가공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취약분야인 중간재와 복합재를 집중 육성, 결실을 맺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선거가 5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박 대통령이 귀국하자마자 또다시 지방순회를 재개했다"면서 "선거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지방순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센터가 소재한 전북 전주시 완산구는 4·13총선 전주을 지역구로 농림식품부 장관을 지낸 '진박' 정운천 후보가 야권분열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의 최형재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전북일보, KBS 전주방송총국이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민주 최형재 후보는 33.8%, 새누리 정운천 후보는 32.5%의 지지율로 그 격차가 1.3%p에 불과하다.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는 19.5%, 무소속 성치두 후보는 2.8%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는 3~5일 전북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 번호걸기와 한국리서치 응답자 패널 대상 무선전화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