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에서는 지난 몇 년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계속적인 신호개설을 요청해 왔지만. 교차로 신호운영체계 변경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결정하고 있으며, 경찰에서는 이 구간이 한남대교, 올림픽대교의 관문으로서 좌회전 신호개설시 현재보다 교통정체 악화가 예상되어 횡단보도 신설과 함께 좌회전 신호개설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었다. 그러나 지역주민 대표인 강성길 구의원(잠원동, 반포1,3,4동)은 이에 굴하지 않고,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해 주어야겠다는 강한 의지로 주민 3,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경찰청에 전달하였고, 서초구청(교통운수과)에서는 강성길 구의원와 함께 교차로 교통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 신호체계를 구축하고, 강남경찰서, 서울시 보행환경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주민의 염원을 적극적으로 전달하였다. 이에 결국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8월 1일에 주민편의 중심의 교통정책 패러다임에 맞게 좌회전 신호를 우선 개설토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줌으로써 신사역교차로의 고질적인 통행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서울시(남부도로사업소) 신호기 설치공사 후 금년 하반기부터 신호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이였던 사당역, 교대역, 서초역 횡단보도 신설과 함께 신사역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의 주요 성과로 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지하철역사, 지하도 등 입체횡단시설로 인해 보행이 불편한 신사역, 강남역 등 주요 사거리에 신규 횡단보도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횡단보행자의 교통안전성을 높이는 등 서초구의 교통체계를 주민편의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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