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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 김정은, 장거리포 연습 지도…청와대·서울시 불바다 협박

[종합] 北 김정은, 장거리포 연습 지도…청와대·서울시 불바다 협박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6.03.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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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소굴인 서울시 안의 반동통치기관들 무자비하게 짓뭉개"

 

김정은 북한 국반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격명령이 내리면 원쑤들이 배겨있는 악의 소굴인 서울시 안의 반동통치기관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며 진군해 조국통일의 력사적 위업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신화/포커스뉴스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청와대와 서울시안의 반동통치기관들을 격멸소탕하기 위한 장거리포병대 집중화력 타격연습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한 다음 날 나온 보도로 주목된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의 이날 보도를 통해 또다시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협박성 막말을 쏟아냈다.

 

북한은 "우리 최고수뇌부와 당중앙위원회 집무실을 노리고 정밀타격훈련을 공개적으로 감행한 본거지인 서울시를 불바다로 만들기 위한 장거리포병대 집중화력 훈련을 타격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연습에 앞서 인민무력부장인 박영식 대장은 "(이번 훈련은 남측에) 가장 참혹한 멸망을 안겨줄 백두산 총대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보여주는 정의의 보복전"이라고 연설했다.

박영식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독수리16' 합동군사연습을 비난하면서 "3월 21일 수많은 전투기들과 특수작전병력을 동원해 최고수뇌부의 집무실을 파괴하기 위한 ‘정밀타격훈련’까지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와 서울시 안의 반동 통치기관들을 흔적도 없이 날려보내자"고 호소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습이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은 "공격명령이 내리면 원쑤들이 배겨있는 악의 소굴인 서울시 안의 반동통치기관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며 진군해 조국통일의 력사적 위업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빈말을 모르는 조선인민군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우리 최고수뇌부에 대한 도발망동을 벌린다면 그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이, 그 무슨 경고나 사전 통고 없이, 보다 더 확실하고 보다 더 처절한 징벌의 선제타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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