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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친환경운전이...연비 14.39% 향상, 평균 연료소모량 13.77% 감소

고유가시대. 친환경운전이...연비 14.39% 향상, 평균 연료소모량 13.77% 감소

  • 기자명 황권선기자
  • 입력 2011.08.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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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기사로 확대, 금년 하반기 일반시민에게 시범운영

친환경운전 실기 이론교육
[서울시정일보 황권선 기자] 서울시는 ‘11년 상반기 서울시내버스 운전자 596명에 대한 친환경운전 교육 운영결과, 교육 전 대비 연비가 14.39% 향상되고 평균 연료소모량은 13.77% 감소했다.
전년 ‘11년 4월 5일부터 5월 26일 까지 친환경운전 교육을 이수한 서울시내버스 운전자 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교육 이수 전 평균연비는 11.61km/L이었으나, 교육 이수 후 평균연비는 13.28km/L로 교육 전 대비 14.39%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2.6km(주행 코스) 주행 시 평균 연료소모량은 교육 전 252.61CC에서 교육 후 211.81CC로 13.77% 감소하였고, 이에 따른 평균 CO2배출량은 교육전 591.12gCO2에서 교육후 495.64gCO2로 16.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환경운전 교육 만족도 조사결과, 교육대상자 596명중 527명(88.5%)이 만족스럽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함께 교육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현실에 실천 가능한 부분에 대한 강조가 필요하고, 교육용 차량을 승용차가 아닌 버스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는 작년 7월부터 6개월간의 시범사업을 거친 후 지난 4월부터 주 2회 시내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경남 상주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녹색안전체험센터에서 친환경운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속도와 친환경습관을 가지고 운전하는 ‘친환경운전’ 교육 프로그램은 오전에는 이론 수업과 평소의 주행 습관으로 1차 운전을, 오후에는 ‘친환경운전’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친환경운전’방식으로 2차 운전을 한다.
2차 주행이 끝난 후 불과 몇 분후, 내 주행 습관과 연비에 대한 효율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결과를 통해 자신의 주행습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육은 1기 진행시 평균 4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 7월을 기준으로 33회 동안, 총 1,300여 명이 ‘친환경운전’ 교육을 받았다. 친환경운전 교육은 2010년 7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시범사업기간인 6개월 동안 1천5백여 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본격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2011년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33회의 교육동안 1천3백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특히 최근 서울시 주최의 제1회 시내버스 친환경운전 우수자 시상 대상자 102명 중 30%에 가까운 인원이 ‘서울시 친환경운전 프로그램’ 교육생 출신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제운전과 안전운전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서울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은 ‘친환경운전’ 문화를 가장 먼저, 정확하게, 적극적으로 정착하고 확산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
‘11년에는 3천명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점차 확대하여 2014년까지 운전자 1만6천여명 전원을 교육시킴으로써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뿐 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친환경운전 확산을 위해 시범적으로 금년 하반기에 일반시민 1백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운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아미 맑은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시민의 안전과 발이 되어주는 서울시내버스 기사분들이 먼저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운전이 일반시민들에게도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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