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의 우선순위를 무시한 비난을 위한 정치적 처사로 천만 서울시민을 철저히 외면한 전형적인 정치공세일 뿐이다. 지금 서울시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많은 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슬픔으로 비탄에 잠겨있다. 이런 난국에 시장은 물론 시의원과 많은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을 찾아 삽을 들고 물을 퍼내며 아픔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에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이런 현장에 일손을 보태기는커녕 한나라당과 협의 한마디 없이 독단적으로 오시장의 책임을 묻는다는 핑계로 유례없는 3일간의 임시회를 개최하여 시정질문과 정치적 비난을 쏟아 붓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민생을 외면한 채 시장 흠집 내기라는 정치적 행태에 집착하는 것으로 천만 서울시민의 지역일꾼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다. 의장단의 한사람으로써 우려와 함께 지금은 누구의 책임이냐라는 정치적 공방을 하기보다는 한사람이라도 현장에 더 투입하고 행정지원을 통해 하루 빨리 수해를 복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오세훈 시장을 세워놓고 잘잘못을 따져 비난을 하려하는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자성을 촉구하며 수해 복구를 위해 일손 하나라도 더 보태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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