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사흘 연속 전국 곳곳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일부 전라북도 등에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올해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강추위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북극에서 남하하는 냉동기류 탓으로 유럽과 북미 북아시아 일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재 한국은 충남 제천을 포함한 강원, 경기 일부 지역 등에도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대구, 인천, 서울, 경북 일부 지역 등이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14.4도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강화 -15.9도, 동두천 -17.1도, 파주 -19.2도, 양평 -16.4도, 이천 -16.8도, 대관령 -20.4도, 원주 -14.7도, 철원 -19.7도, 춘천 -17.7도, 제천 -19.3도, 천안 -16.8도, 충주 -15.8도, 청주 -12.6도, 대전 -11.8도, 임실 -17.2도, 군산 -12.2도, 전주 -9.9도, 광주 -6.7도, 여수 -5.1도, 청송 -15.7도, 거창 -11.1도, 대구 -8.8도, 창원 -8.5도, 울산 -7.7도, 부산 -6.6도 등을 보이고 있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주의보 등이 발효된 상태다.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21일까지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또 오후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 동파방지 등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포커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