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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남아 등 여행객 대상 뎅기열 예방주의 당부

[사회] 동남아 등 여행객 대상 뎅기열 예방주의 당부

  • 기자명 황천보
  • 입력 2016.01.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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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 발생

[서울시정일보 황천보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뎅기열 의심환자로 신고 된 8명에 대해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0년 뎅기열 전수감시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뎅기열 집단 유입사례를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뎅기열이란? - 뎅기 바이러스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약 100-200건 사이의 해외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이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아직 없었다.


뎅기열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는 서식환경상의 한계위도(1월과 7월 평균기온 10℃ 이상)가 존재하나, 기후변화에 의해 점차 한계위도가 북상 중이다

이 사례는 2015년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스리랑카(콜롬보)를 방문한 대구 모 대학 소속의 자원봉사단 35명 중 8명이 뎅기열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이 중 6명이 뎅기열로 확진되었다. 이중 2명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되었으며, 현재 우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 진행 중이다.

한편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6명의 봉사단원이 발열 증상 발생하여 조기 귀국한 후, 국내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뎅기열 환자로 의심되어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하였다.

또 올해 2016년 1월 3일 2명의 봉사단원이 현지에서 발열 증상이 있어, 현지 의료기관을 내원하여 뎅기열 양성이 나와 1월 4일 조기 귀국하여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하였다.

이에 따라 봉사단 27명 전원 조기 귀국(‘16.1.4)을 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감염자 및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종합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해당 지자체를 통해 동일 자원봉사단 27명 대상 추가 환자 발생 모니터링 실시

○ 관계부처(외교부, 문체부, 법무부)와 협력하여 동남아 출국자에 대해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한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입국자 대상으로는 뎅기열 의심 증상 발생 시 인근병원 방문 및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

○ 의협 및 병원협회를 통해 의료기관에 뎅기열 의신환자 발생 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우리국민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해외 여행객 대상 뎅기열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우리 국민들도 위험지역 여행 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 해외여행시 뎅기열 감염예방 수칙 >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모기기피제 사용

- 해질녘부터 새벽사이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소매, 긴바지 착용

- 가능하면 자외선이 차단되고, 냉방시설이 되는 숙소에 머물고 살충제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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