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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현장] 중랑구 나눔 음식점, 2334명 기부

[자치 현장] 중랑구 나눔 음식점, 2334명 기부

  • 기자명 정창도
  • 입력 2015.12.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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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하는 나눔 음식점 프로젝트 추진 결과, 2334명이 참여해 55만7천원을 결식아동에게 지원

 

고객은 기부쿠폰을 쿠폰함에 투입하고있다. 기부하는 당신의 모습은 천사입니다

[서울시정일보 정창도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기부하는 나눔 음식점 프로젝트’사업 추진 결과, 2334명이 참여해 55만7천원을 결식아동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식사량이 적은 고객이 나눔식을 주문할 경우 음식점은 밥 반공기와 기부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기부쿠폰을 쿠폰함에 투입한다.

   음식점은 이렇게 모아진 기부쿠폰을 한 장당 200원씩 정산해 모금액을 분기별로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 결식아동을 후원하게 된다.

지난 8월부터 나눔 음식점 85개 업소에서 모금된 기부쿠폰은 2,334장, 55만7천원이다.

   “오늘 점심시간에 추어탕집에 갔는데 밥공기를 선택하라고 해서 반공기를 달라고 했더니 큼직한 쿠폰을 주면서 200원 기부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적게 먹어 위에 부담도 덜고 점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기부도 하고 기분 좋은 오후 였습니다”신내동에 거주하는 최영희씨(51세)의 말이다.

   ‘기부하는 나눔 음식점’이용으로 비만 등 성인병 예방과 음식물 쓰레기 감소, 기부 참여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는, 한국외식업중랑구지회와 연계해 나눔 음식점 참여업소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생활 속 기부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여 식당의 영업주와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봉신 보건소장은“이웃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되면 제일 행복해지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며“음식 문화 개선 및 생활 속 기부문화 조성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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